바람의 스티그마(성흔) 1화, 기신대전 기간틱 포뮬러 2화, 로미오 X 줄리엣 2화

바람의 스티그마 1화


 자막이 안 떠서, 무자막으로 보긴 봤는데... 역시 군데군데 모르는 용어가 튀어나와서 다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대충 듣자하니, 염술사 가문인 칸나기 가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 칸나기 가의 차기 종주인 아야노와, 오래전 쓰레기 취급 받으며 해외로 떠났으나 풍술사가 되어 돌아온 카즈마.
 카즈마는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강해져서 나타났는데, 그가 나타남과 동시에 과거에 카즈마를 심하게 괴롭혔던 분가의 이들이 죽어나갑니다. 범인으로 가장 유력한 카즈마와 이야기를 해보려 하지만 부르러 갔던 분가의 이들조차 죽게 되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아, 이게 아닌가?)
 여하튼 꽤 재미있어 보이는 애니예요. 아야노와 카즈마를 투톱으로 잡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그래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작사죠. 그 유명한 곤조님 아닙니까. 화질에 음감이 예전 위치 블레이드(역시 곤조 제작)를 떠올리게 하는데, 뭐... 그건 인코딩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내용면으론 1화라 역시 훌륭한 편인데.. 뒤가 걱정입니다. 정말로 걱정됩니다. 그래도 기대해 봐야겠죠?;; 특히 작화가 아주 마음에 드니까요.
 성우쪽은 좋습니다! 주인공 카즈마 역에 무려 오노 다이스케! 요즘 오노 씨 바쁘시네요. 2/4분기만 해도 제가 보는 작품에서 종종 들린다는.(아이돌 마스터에, 키스덤에, 나노하도 나올 예정이고... 제가 안 보는 작품에도 몇 개 있으시군요) 다른 역은 그럭저럭 그냥저냥... 그리고 아야노의 삼촌...인듯 보이는 아저씨가 코야마 리키야 씨고, 아야노 친구 쪽엔 이토 시즈카 씨! 나름 괜찮은 캐스팅이에요. 성우 면에서도 흡족.
 그래서 계속 볼 생각입니다. 뭐- 작화가 심하게 망가지거나 스토리가 심하게 틀어지지 않으면, 아마도 끝날 때까지 보게 되지 않으려나요. 그런데 이거 몇쿨짜리지?



기신대전 기간틱 포뮬러 2화


 1화랑 비교하면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만, 그거야 대부분의 2화가 그렇겠죠. 다만 이번엔 1화보다 조금 더 복합적인 내용들이 들어가서 머리가 아팠네요. 듣기 난이도도 장난이 아니고. 작붕도 간간히 보였지만 뭐 애교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눈에 띌 만큼.. 심하긴 했지만 잠~깐이었으니까요; 네, 이 정도는 참아줘야죠)
 이번화엔 이씨 부부에 대한 얘기가 다소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일본 측의 스사노오 10식과는 달리, 중국의 현무신 3호는 두 파일럿이 한 콕피트에 들어가고, 파일럿 둘이서 스피릿(정신)을 공유합니다. 즉, 서로의 생각이 다 들리는 거죠. 서로 얘기를 하는데, 뭐 아주 알콩달콩 난리도 아닙니다.(듣는 사람 간지러워서 원) 그래도 세키 씨 목소리 많이 들리니 귀가 즐겁긴 하더군요*-_-*
 그리고 반대로 신고의 이야기. 처음 파일럿이 되지 않겠다는 이야기와는 달리, 현무신3호와 스사노오 10식이 싸우는 동안 결국 스사노오를 조종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그 사이에 오쿠다마다 쉘터의 사람들은 거의가 스사노오의 관계자란 얘기가 나왔는데, 그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겠으니 대충 패스) 신고가 그럴 마음을 먹도록 오우미 사령관이 거의 심리압박을 주지만, 그건 뭐... 소소한 얘기니 넘어가고(어이).
 신고가 스사노오를 타자마자 날아다니는 스사노오. 팔을 다시 현무신 걸로 바꿔서 현무신을 공격했다가 또- 다시 스사노오 걸로 복구하는군요. 뭐랄까, '그럼 다음 거신은 다리를 바꾸는 거냐?!' 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여하튼 액션은 확실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현무신 3호가 완패함에 따라 이씨 부부는 잡혀갔고, 중국 주석이 중국의 입장을 밝히는군요. UN 공고를 듣자니, 패전국인 중국이 일본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게 되었다고.(흐음.... 그럼 이씨 부부의 현무신도 일본의 전력이 되겠네요.)
 이 시점에서 새삼 생각하니, 이 애니도 너무 일본 중심인 게 속이 좀 뒤틀리네요.(으으으으 짜증나)
 p.s. 자막이 나왔길래 다시 보고 감상 일부분 수정했습니다.(자막도 그다지 썩 괜찮은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제가 만드는 것보아야 뭐...-_-;;)


로미오 X 줄리엣 2화


 네, 역시 곤조님의 로미오와 줄리엣 되시겠습니다. 음- 퀄리티는 1화에 비해서 뒤떨어진 부분이 요만큼도 없네요. 이 퀄리티가 정말로 유지되는 걸까요. 특히 배경 부분은 여전히 환상입니다, 환상.
 단지, 스토리는... 스토리는..... '이건 뭐, 내가 이걸 정말 보고 있어야 하나'하는 마음이 드는 게.... 전체적으로 그냥 그렇다는 느낌. 성우도 그냥 그렇고~(아, 이노우에 씨 연기만큼은 정말 좋아요!) 내용도 그냥 그렇고~ 두 주인공들은 미적미적 어설프기만 하고~ 해서, 3화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기대는 뭐 더이상 필요 없다 싶어서요. 새드 엔딩이 되면 기대 이하의 작품이 될 것 같고, 해피 엔딩이 되더라도- 딱히 그 과정이 식상할 게 뻔해서 그냥 관두렵니다.(이렇게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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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리 | 2007/04/13 09:14 | 애니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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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젤론 at 2007/04/13 09:26
로미오x줄리엣... 카레이도팀이더군요 >_<
그것만으로도 충분!
Commented by 스리 at 2007/04/13 19:38
이젤론/ 그런데 저는 카레이도를 안 봤다는......(퍽)
Commented by SeaBlue at 2007/04/14 15:28
스티그마는, 모든 설정을 대사로 설명하려는 것이 너무 거슬리더군요. 그렇게 꼭 '응, 저 사람은 XX하고 ~~한 설정을 가진 사람이니까'라는 식으로만 했어야 했는지;;
기간틱 포뮬러는...어째 '1화에 당하는 메카 파일럿'에 유명 성우 둘이 나왔다 했더니만 지고나서 협력관계...과연! 했습니다;;
로미줄리 스토리 보며 한숨을 쉬는 것이 저만은 아니었군요 T.T
Commented by 스리 at 2007/04/14 20:21
SeaBlue/ 아, 그렇긴 해요. 전체적으로 너무 설명조죠. 그래도 뭐, 여태까지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일단 2화네요)
기간틱 포뮬러, 저랑 똑같은 생각이셨군요 ㅋㅋㅋㅋ 2화로 끝내는 단역 치고는 성우가 너무 엄청나죠.(제가페인 볼 때도 그런 생각 했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도 마찬가지. 다들 너무 호평만 하셔서, 지루하다 말하기 곤란할 정도였는데 말예요;
Commented by 로미오 at 2009/09/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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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서걷도저노 at 2009/09/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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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너언져뱌마 at 2009/09/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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